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따끈한 국밥이 생각나지 않으세요?
모두 맛점하시길 바랄게요.
아래에서 틀린 문장은?
1) 효리의 바램은 상순이가 그녀의 마음을 받아주는 것 이었다.
2) 내 마음을 받아주기를 바래요.
3) 유리 씨, 당신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4) 그녀가 내게 와주기를 바랐다.
어때요? 다 맞추셨나요?
정답은 1)번과 2)번입니다.
1) 바램 ---> 바람
2) 바래요 ---> 바라요
우선 '바라다'와 '바래다'의뜻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바라다
1)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
2) 원하는 사물을 억거나 가졌으면 하고 생각하다.
3) 어떤 것을 향하여 보다.
바래다
1)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2) 볕에 쬐거나 약물을 써서 빛깔을 희게 하다.
3) 가는 사람을 일정한 곳까지 배웅하거나 바라보다.
'바람'은 ' 바라다'의 명사형이므로 "바라다 - 바라서- 바라므로-바라요" ... 이렇게 변화되어 사용됩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바라요' 보다 '~바래요'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죠?
울고 있는 애인을 앞에 두고 " 철수씨, 눈물을 거두기를 바라요." 이러면 아마 철수씨는 파안대소 할겁니다.
말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기에 언젠가는 '바라요' 보다는 '바래요'가 표준어가 될 수 있겠지만 현재는 '바라요'가 맞습니다.
모두들 맛점하길 바라요. (응? 어색 어색....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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