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ra Mini7의 세번째 리뷰로 오늘은 배터리 및 화면에 대한 리뷰를 중심으로 하겠습니다.
지난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본 기기의 배터리는 3.7V 3000mA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입니다.
홈페이지에는 연속적인 음악 재생 25시간, 3D 게임 6시간, 인터넷 웹 브라우징 7시간, 동영상 8시간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과연 그런지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게임이나 인터넷 웹 브라우징을 연속으로 6~7시간 하기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동영상 구동을
중심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1) 본체의 발열
대기 상태에서 본체의 온도는 IR 온도계로 후면의 중앙과 상,하/좌,우면을측정한 결과 24~24.5
도 정도입니다.
동영상 재생 30분 후 본체의 온도는 26~29도 정도이며 한 시간 후에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
배터리의 구동 시간은 용량이 제일 큰 요소가 되겠지만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의 최적화 여부나 하드웨어의 발열 제어 등도
큰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일단 발열 부분에서는 후한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2) Antutu Battery Test
안투투 배터리 테스트 결과는 459점으로 그리 나쁜 편이 아닙니다.
점수로 보건데 대략 3~4 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참고) 안투투 배터리 테스트(2시간 50분 소요) 후의 배터리 상태입니다.
테스트 종료 후 얼마 안 있어 배터리 잔량 15% 경고가 떴습니다.
(3) 대기 상태
와이파이를 켜고 대기 상태로 두었습니다.
5일이 지났는데도 70%의 잔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의 문제가 없지 않아 있지만 이 상태라면 적어도 10일 이상, 최대 15일 정도는 대기상태로 견딜 것 으로
짐작 됩니다.
(참고) 이 후 3~40분 동안 Billion Couter 등을 통한 벤치 측정등을 한 후의 배터리 잔량은 61%입니다.
(4) 동영상 연속 재생 테스트
Antutu 스코어 459점 이라면 3~4시간은 연속적인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군요.
과연 그런지 이제부터 실제적인 동영상 연속 플레이를 통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테스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와이파이를 켠 상태와 끈 상태로 구분
* 화면 최대 밝기(100%)와 음량 66% (10/15) 이어폰 삽입
먼저 와이파이를 켠 상태입니다.
연속 동영상 재생 테스트 1시간 경과 후... 잔량 72% 입니다.
연속 동영상 재생 테스트 2시간 경과 후... 잔량 48% 입니다.
연속 동영상 재생 테스트 3시간 경과 후... 잔량 31% 입니다.
연속 동영상 재생 테스트 3시간 52분경과 후... 잔량 8%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shut -off 됩니다.
어쩔 수 없이 기기의 부팅을 위하여 충전단자를 삽입하고 화면 캡쳐를 하였습니다.
다음날, 와이파이를 끈 상태에서의 테스트입니다.
연속 동영상 재생 테스트 1시간 경과 후... 잔량 69% 입니다.
그런데 하루 전 와이파이를 켠 상태 (72%) 보다 잔량은 더 낮군요.
연속 동영상 재생 테스트 3시간 경과 후... 잔량 29% 입니다.
이번에도 와이파이를 켠 상태 (31%) 보다 잔량은 더 낮습니다.
연속 동영상 재생 테스트4시간 경과 후... 잔량 15% 입니다.
와이파이를 켠 상태에서는 3시간 52분 만에 잔량 8%를 나타낸 후 강제 종료 되었습니다.
연속 동영상 재생 테스트 4시간 27분경과 후... 잔량 8%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shut -off 됩니다.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기기의 부팅을 위하여 충전단자를 삽입하고 화면 캡쳐를 하였습니다.
이전의 와이파이를 켠 상태에서의 테스트에서와 마찬가지로 배터리의 잔량이 8% 를 나타낸 후 강제 종료 된 것 으로 보아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의 문제인 듯 합니다.
어쨌건 결론적으로 와이파이를 켠 상황에서 동영상의 연속 플레이 가능시간은 3시간 50분 정도이며
와이파이를 끈 상태에서는 4시간 25분 정도로 예상할 수 있어 와이파이의 on-off 여부에 따라 대략 35분 전 후의
차이를 나타 낸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5) 화면
Androra Mini7의 화면은 IPS 가 아닌 일반 LCD 화면입니다만 정확한 정보나 규격은 저의 능력으로는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7인치 / 4:3이라는 흔치 않은 비율에 800x600의 해상도를 가진 저가 기기이며
시야각만을 한정해 본다면 시야각이 그리 나쁜편은 아닙니다.
1) 시야각
[정면]
[상단부] (약 150도의 시야각 가정) ...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하단부] (약 150도의 시야각 가정) ...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우측면] (약 150도의 시야각 가정) ...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좌측면] (약 150도의 시야각 가정) ... 상,하,우측면 보다 색상의 반전이 가장 심합니다.
그렇지만 기기를 세로로 두었을 경우에는 상단부에 해당하므로 그리 큰 문제는 안될 것 같군요.
2) 색감
색감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이 괜찮다는 것은 우선 가성비가 그 표준이며 지극히 주관적입니다만 이전의 'MOMO9'
이나 'PD10' 처럼 물빠진 색감의 푸르딩딩한 화면도 아닙니다.
인터넷 웹 브라우징이나 동영상 재생, 게임 등에서도 색 재생력은 크게 나무랄데가 없어 보입니다.
(6) Down Sizing
제가 Down Sizing 에 의한 등고선이나 깍두기 현상을 살펴볼때 즐겨 쓰는 바탕 화면입니다.
아래 사진 (momo9) 과 비교하면 등고선 현상을 거의 발견할 수 없습니다.
(비교) MOMO9 의 바탕화면에 나타난 등고선 현상
오늘은 Battery를 중심으로 화면에 대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4시간 전후의 연속적인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무엇 보다도 이전의 다른 리뷰 기기처럼 발열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IPS 를 채용한 고급 기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색의 왜곡이나 Down-Sizing에 의한 등고선 현상이 눈에 띄지 않는 부분도 좋았구요.
다음에는 각종 규격 및 포맷의 동영상 재생에 따른 화질과 각종 어플의 구동과 호환여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본 기기에
대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