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기의 마지막 리뷰로 동영상 구동 능력 및 각종 앱의 동작 성능을 살펴 보겠습니다.
(1) 동영상 (Movie Player)
KPUG의 리뷰어는 동영상의 동작 테스트를 목적으로 모 여자그룹의 공연 동영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종 다양한 포맷으로 인코딩된 800x480 및 1920x1080 사이즈로 모두 26편, 각각 3분 18초 분량이며 인코딩 상태에 따라
파일은 31.5 ~ 241MB로 모두 크기가 다른 동영상입니다.
테스트 환경은 MX Player를 기본 플레이어로 하고 H/W 및 S/W 디코더 환경에서 플레이 시킨 후 Video 및 Audio 의 출력 상태를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동영상 구동에 뛰어난 Allwinner 의 A20 AP(Mali 400MP) 를 채용하였기에 이전의 다른 리뷰 기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동작 성능은 우수합니다.
다만 MX-Player 대신 Vital Player 나 Dice Player 를 구동할때는 한 두개의 파일에서 구동 여부가 상이한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는 AP의 성능이라기 보다는 플레이어의 호환성 문제에 기인한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서 음향 출력 볼륨이 아주 작아 모기소리만큼 들리는 파일은 "NG"로 표기하였습니다.
그 외 테스트 동영상과는 별도로 개인적으로 다운 받은 720P의 영화는 모두 정상적인 플레이가 되었으므로 실생활에서의
사용은 그리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동영상을 미디어 플레이어로 재생할때 캡쳐화면은 Streaming 때와는 달리 동영상이 찍히지 않습니다.
버그일까요 아니면 AP의 문제일까요?
(Dice Player)
(MX-Player)
(2) 동영상 Streaming
유튜브, k플레이어, 아프리카TV, 다음tv Pot, 네이버TV ... 이렇게 5개의 앱을 설치하여 테스트 하였습니다.
대부분 동작이 잘 됩니다만 네이버TV는 다른 앱 보다는 비디오 로딩 시간이 꽤 깁니다.
Pandora TV 같은 경우는 기기와의 호환 문제로 아예 검섹이 되지 않아 설치가 불가능하였습니다.
그리고 네이버TV 는 스트리밍인데도 일반 미디어 플레이어처럼 캡쳐시 검은 화면만 나오는군요.
(You Tube)
(K Player)
(Afreeca TV)
(3) Viewer 및 Office Program
A) Comic Viewer
대표적인 "JJ Comic" 와 "SCViewer" , 이렇게 두 종류의 앱을 테스트 하였는데 파일의 로딩이나 감상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JJ Comic Viewer)
(SCViewer)
B) Book Reader
가장 많이 이용하는 Moon Reader Pro를 설치하여 테스트 하였으며 txt 및 E-Pub 파일을 비롯하여 이 Pro 버전에서는
PDF파일까지 읽을 수 있으며 무난한 구동을 보여줍니다.
C) Office Viewer
MS Office 파일 및 PDF 파일 뷰어 중 "Kingsoft Office" 및 "Office Suite 7 Pro" 를 선택하여 리뷰했으며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만 두 앱 모두 그리 용량이 크지 않은 PDF 파일 로딩에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이는 프로그램이 다소 무거운 탓도 있지만 기기의 메모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데서 그 원인이 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Kingsoft Office)
(Office Suite7 Pro)
(4) 게임
캐주얼 2D 및 고용량의 3D 게임 몇 가지를 테스트해 보았는데 2D 게임은 모두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파일이 제법 큰 3D게임도 돌아가기는 돌아갑니다만 대다수의 3D 게임의 경우 아직까지는 렉이나 끊김이 수시로 발생하여
정상적인 플레이는 다소 힘들듯 합니다.
(Plants vs Zombies 2)
대표적인 2D 캐쥬얼 게임인 "식물 대 좀비2" 입니다.
이 외에도 테스트한 몇 가지의 2D 게임은 별다른 딜레이나 렉 없이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Dead Trigger 2)
요즘 모바일 게임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드 트리거2" 입니다만 중간 중간 렉이 자주 걸리기 때문에 슈팅 게임의
특성상 정상적인 플레이는 다소 힘듭니다.
(Asphalt 5)
약간의 렉은 있지만 게임을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의 적색 점선과 같이 전체화면에서 1cm 정도가 공백이 있는 상태로 보여지며 이 정도의 높이만큼 터치좌표가
1cm 정도 하단부가 찍힙니다.이 때문에 초기화면에서 부터 언어 설정에서 영어를 터치하였음에도 프랑스어가 선택이 되었으며 브레이크나 악셀의 페달 역시 실제보다 위를 터치하여야 하므로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아주 어렵게 됩니다.
또한 설정의 Accelerometer coordinate system에서 "Special coordinate system~"으로 설정해 주지 않으면 아래 사진처럼 40도 정도
삐딱한 화면으로 출력됩니다.
(5) 기타 사항 및 리뷰 요약
ㄱ) 부팅 시간은 35초 정도로 그리 길지 않습니다.
ㄴ) 발열은 그리 심각한 편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스트리밍 동영상을 1시간 정도 감상 후 온도를 재어보면 뒷면의 가장 높은 온도가 35도 전후이며
순간 최고 39도를 넘지 않았습니다.
ㄷ) 용량 대비 배터리의 구동 시간은 비교적 우수합니다.
배터리 자체의 하드웨어적인 성능인지 펌웨어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적인 캘리브레이션이 잘 되었는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ㄹ) 대부분의 기기는 화면 고정시 가로 화면으로 고정 되지만 다른 기기와 달리 화면의 고정이 어떤 방향이든 세로와 가로가
4 방향으로 자유롭게 고정 됩니다.
ㅁ) 512MB 의 RAM 은 몇 가지의 앱을 설치하여도 512MB의 10%인 50MB 이상을 남겨두지 않으면 금방 메모리 부족 경고를
발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본 기기를 리뷰하면서도 리뷰가 끝난 부분의 앱은 즉시 즉시 삭제를 해주어야 또 따른 앱을 설치하고 테스트할 수
있었습니다.
ㅂ) 가끔씩 외부 Micro SD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여 다시 마운팅을 해 주어야 하였습니다.
ㅅ) Micro USB 포트가 너무 안쪽으로 밀려 들어간 상태로 조립되어 있어 충전시나 컴퓨터와 연결하여 작업시 쉽게 USB
케이블이 분리됩니다. 본 기기만의 문제인지 설계때부터의 작은 실수인지 다른 기기를 비교하여 볼수 없어 불명확 합니다.
Allwinner A20 을 AP로 채용한 저가형 듀얼코어 타블렛인 본 기기는 여태 까지의 A13 이나 다른 리뷰 기기보다는 동영상 부분에서는 다소 나은 동작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저가의 TN 패널을 채용하여 시인성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점을 빼면 가성비에서 그리 불만족 스러운 기기는
아닙니다.
인터넷 웹브라우징은 그리 부드럽지도 않고 프로그램 구동시 ANR 이 가끔씩 발생하지만 여태껏 중국의 저가 태블릿에서
보았듯이 저가의 하드웨어 부품과 아직은 더 개선의 여지가 많은 펌웨어 개발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총 4편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