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이야기 (2) ... 일찍 / 몇 시까지 갖다 주세요.
2012.11.17 16:23
흔히 택배 기사에게 자주 요청이 들어 오는 내용 입니다.
"일찍 갖다 주세요..."
" 3시 부터는 제가 집에 없으니 그 전에 갖다 주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거의 허공에 외치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기사들은 자기가 설정한 가장 합리적인 배달 동선이 있습니다.
동선의 설정과 배달은 엿장수 아닌 기사 마음입니다.
A아파트 --- C아파트 --- B아파트 .... 심지어 아파트 내의 동별 운행 순서도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123번지 --- 250 번지 --- 3000 번지 ---
그 동선에 맞추어 배달을 하기에 어떤 아파트는 일찍, 어떤 번지는 늦게 배달이 됩니다.
그럴진데 특정 고객의 요청에 따라 동선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까?
그 고객이 가족이나 친척이라도 동선을 깨기는 정말로 정말로 힘들다는 사실을 이해아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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